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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겁》 제2장:대도행(7)신의 죽음 (중)

《창우겁》 제2장:대도행(7)신의 죽음 (중)

작자:백운비

【정견망 2007년 4月06日】

보도원의 죽음

해가 뜨자 산천대지를 비추었고 청룡산 비탈 위에는 한조각의 금색의 노을 안개가 비치며 남색의 푸른 하늘이 마을을 비춰 특별한 아름다음을 드러냈다.

운령(雲嶺) 제2중학 연공장의 단체 연공은 끝이 났다. 이곳의 연공은 육청이 거주하는 소성(小城)과 달리 단체 연공장에서 앞 4장 공법까지만 하고 5장 공법은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서 연마했다. 하지만 소성의 단체 연공에서는 전체 5장공법을 완전히 다했다. 육청은 소성의 연공장이 더 합리적이라고 느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명백히 쓰기를 오장공법은 단번에 도달해야한다고 하였다. 또 육청은 오장공법의 정공은 결가부좌를 해야 하는데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비교적 어려운 관이어서 각자 집에서 수련하면 오랜 시간을 견지하기 비교적 어려운데 단체 연공장에서 사람들이 함께 연공하면 뚜렷이 더욱 긴 시간을 견지할 수 있으며 통증이 견디기 힘들 때 다리를 내려놓고 싶어도 다른 사람들이 모두 견디는 것을 보고 자기도 내려놓고 싶어 하지 않으며 인내력의 한도까지 견지할 수 있다.

소성 연공장에서 어떤 수련생은 다리를 튼 고통으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내려놓지 않았고 흐느끼는 울음소리를 견디고 참으며 다른 사람의 연공을 교란하려 하지 않았다. 이것이 단체로 정공을 하는 좋은 점이며 사람들은 서로 간에 격려하며 개인 수련이 도달하기 어려운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각설하고 제2중학 연공장의 단체 연공이 끝나고 사람들은 새로 온 동수를 보고는 분분히 둘러싸고 이것저것을 물었으며 손월향과 담정봉은 사람들에게 소개를 해주느라 열기가 뜨거웠다. 연공장의 보도원도 와서 물었는데 육청이 소성의 부소장이라는 것을 듣고 이 보도원은 그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교류를 하려고 했다. 육청은 이 사람이 바로 자기가 막 천목으로 보았을 때 보호막 속에 있지 않던 사람임을 알고 이 사람의 정황을 이해하려고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고 손월향과 담정봉도 함께 갔다.

알고 보니 이 보도원은 이름이 왕건국(汪建國)으로 50대였으며 제2중학 교무처장으로 있다가 퇴직한지 얼마 되지 않은 1995년에 법을 얻었다. 그는 운령현에서 제일 먼저 법을 얻은 사람 중에 속했다. 제2중학 연공장도 바로 그가 조직한 것이었다. 법공부도 그의 집에 설립했으며 평소에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였다.

네 사람은 길거리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왕건국의 집에 도착했는데 보니 매우 호화로운 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장식이 화려하고 객청에는 향을 태우고 있었으며 들어서니 사부님의 큰 법상이 눈에 잘 보이는 위치에 걸려 있었고 법상 앞에는 향로가 놓여있는데 향로에서 푸른 연기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었다.

네 사람은 거실 소파 아래 위에 앉았고 왕건국은 차분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자기가 어떻게 연공장을 위해 공헌하며 사람들을 데리고 여하여하히 얼마나 많은 중생을 구도했는지 말하였고 또 자기 연공장의 수련생의 층차가 어떠어떠하게 떨어져 있는지 말하며 자기는 또 여하히 그들의 제고를 돕고 있는지 말했다.

그는 말을 하는 중에 득의양양했고 신바람이 나서 육청의 마음은 문득 좀 견디기 힘들었다. 왕건국의 일거일동 일언일행이 그의 눈에는 검은 업력을 발산하는 것으로 보였다. 왕건국이 표현해내는 강렬한 과시심은 더욱 육청을 견디지 못하게 했다. 육청은 소성 수련자 중에는 이런 수련생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의 교류는 기본적으로 자기의 심성 수련을 이야기하며 어디어디가 좋지 못하고 어디어디를 제고해야하는 등이었는데 눈앞의 이 왕건국은 분명히 모든 것이 매우 흡족한 속인이었다.

육청이 몰래 손월향을 훔쳐보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손월향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며 아무 말이 없었다.

잠시 후 육청은 견딜 수 없어 자기는 일이 있다고 미루며 손월향 담정봉과 함께 왕의 집을 떠났다. 갈 때 육청은 왕건국의 손을 잡으며 간절히 말했다. “왕 아저씨, 진지하게 법공부하고 착실하게 수련하여 진정한 수련자가 되세요! 수련은 사람의 마음을 수련하는 것이지 표면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건국은 표정이 멍해지더니 아주 곤혹스러워했다. 동시에 내심으로 진동이 일어난 듯했다. 육청의 말이 매우 간절하고 순정하였기에 갑자기 왕건국의 마음과 관념을 부수어 생명의 본원으로 쳐들어갔다.

세 사람은 왕건국의 집에서 나와 왕건국을 본 느낌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모두 일치했다.

육청은 손월향, 담정봉에게 자기가 연공장에서 본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 손월향도 찬성을 표시했다. 왜냐하면 자기도 이런 정황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이다. 왕건국의 몸에는 파룬이 없었지만 그녀는 감히 말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담정봉에게도 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수련생이 믿지 못할까 두려웠고 왕건국이 보복을 하거나 많은 구실을 덮어씌울까 두려웠던 것이다.

손월향의 천목은 열려있어 그녀는 늘 다른 공간의 뛰어난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처음에 손월향은 연공장에서 사람들에게 자기가 본 것을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왕건국의 심한 질책을 받았다. 손월향이 소능소술에 집착해 우쭐거리며 자심생마한다고 말했다. 본 것은 수심이화라고 하며 몇 차례나 회의상에서 손월향에게 나무라며 눈물을 글썽이게 했다. 집에 돌아와 참을 수 없어 눈물을 흘려 담정봉 마저 화를 내게 했다. 마침내 담정봉이 말했다. 이후에는 본 것을 회의상에서 말하지 말자. 그저 보통 수련생인데 어찌 이 고통을 당하느냐. 그래서 이날 이후 손월향은 다시는 자기가 본 것을 연공장에서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육청이 본 상황은 손월향이 본 것과 일치하였기에 손월향은 문득 억제하지 못하고 자기가 이 몇 년간 천목 때문에 경험한 억울함을 당한 것을 다 털어놓아 다년간의 마음의 병이 일시에 해소되었다. 손월향은 문득 자기가 짐을 벗고 홀가분해진 것 같아 가벼울 데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육청이 미소 지으며, “아주머니, 이는 당신을 제고시키러 온 것이 아닙니까? 아주머니와 담숙부는 휴직하여 평시에 속인들과의 접촉이 적은데 수련을 제고할 환경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손월향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다고 표시했다. 비록 자기가 연공장에서 천목의 문제 때문에 많은 배척을 받았고 더욱이 왕건국이 늘 자기를 괴롭히고 걸핏하면 자기를 붙들고 농담을 하며 연공장에서나 법공부에서나 자심생마의 전형이라고 하여 머리를 들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 몇 년간 자기는 확실히 이런 모순 중 심성을 제고했으며 경지를 승화하였으니 말하자면 이는 모두 왕건국이 자기에게 수련 제고할 환경을 준 것이어서 응당 그에게 감사해야 했다.

손월향, 담정봉은 육청을 따라 걸으며 웃으며 매우 즐거워했다. 어쨌든 오늘은 한 사람이 자기의 무죄와 자심생마가 아님을 증명한 셈이었다. 이는 손월향의 마음에 늘 맺힌 한가지 일이었는데 오늘 마침내 풀게 되었으니 이것이 최근에 가장 기쁜 날이었다.

사실 육청의 마음은 별로 기쁘지 않았다. 그가 왕건국의 집 거실에 있던 사부님의 법상에는 법신이 없는 것을 이미 보았기 때문이다. 왕건국의 인당은 검은 색이었으며 기운이 쇠잔해 곧 큰 재난이 임할 조짐이 나타나 육청은 왕건국에게 일이 생길 것이라는 강렬한 예감이 있었다.

다음날 밤 자시(子時), 육청이 자기 집 옥상 발코니에서 가부좌하여 연공하는데 하늘에는 별이 가득하고 초승달은 걸려있으며 꿈같기도 하고 환상 같기도 했다. 흑백의 두 마리 용이 휘감아 호법을 하고 있는데 홀연 일진의 음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두 용은 놀라 경계하며 긴 이빨을 드러내고 발톱을 쥐어 달려들 기세였으나 육청이 손을 흔들어 제지했다. 문득 보니 왕건국이 온몸에 피투성이가 되어 자기와 삼장 떨어진 곳에 서 있는데 육청의 강대한 에너지 장에 밀려 귀혼의 몸이 감당해내지 못해 삼장 밖에 물러서 있는게 분명했다.

왕건국은 육청을 바라보며 두 눈에 눈물을 흘리며 손은 읍을 하고 울면서 말했다. “건국은 오늘 황천에 가야합니다. 전날 현청주께서 진정하게 수련하라고 하신 간절한 권고를 감사히 생각하며 작별하러 왔습니다. 나는 법을 얻은 지 삼년이 되었으나 관념과 인심이 진성(真性)을 덮어 삼년 내에 대법을 반 푼도 얻지 못했으니 그게 한이 됩니다! 전날 군의 말은 가슴에 들어와서 본심이 찰라에 개오했습니다. 나는 진정으로 수련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애석하게도 원한이 몸을 감싸고 있고 보응이 임박했으니 오늘 업보를 갚아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한번 잃으면 영원히 기회를 잃으니 그게 한스러울 뿐입니다! 내가 삼년래 운령현의 대법제자와 섞여 지내며 비록 공덕은 없지만 노고는 있었습니다. 삼년동안 뜻밖에 누구도 나에게 권고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만약 일찍이 현청주의 권고를 들었다면 나는 필히 정진 수련하였을 것이며 어찌 오늘과 같은 결말이 있겠소! 그게 한스럽소이다!!!”

건국은 울며 소리를 죽였다. 눈물이 피눈물이 되었으며 옆에서 음산한 바람이 일어나자 두 명의 귀졸이 나타나 육청에게 예를 올리고 건국을 묶어 데리고 가려고 했다. 별빛 아래 메아리치는 것은 왕건국이 죽도록 원망하는 통곡소리뿐이었다.

육청은 출정(出定)하여 하늘을 향해 탄식했는데 왕건국이 이미 비명횡사한 것을 알았다.

과연 육청이 예상했던 대로 다음날 왕건국은 연공장에 나오지 않았다. 이틀 후 운령현에는 전대미문의 참혹한 일이 신문에 전해졌는데 제2중학교 퇴직교사 왕건국이 집안에서 그의 외아들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이다. 시체는 여덟 조각으로 잘려 여덟 곳에 흩어져 있었다. 순식간에 왕건국은 운령현의 온 거리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모두 오늘의 사회 인륜이 이같이 전도된 것을 탄식하였다. 도덕이 타락하면 양심이 없는 사람은 무엇이든 다 하는구나. 심지어 자기의 아버지를 감히 여덟 조각으로 분시하다니.

왕건국의 사건은 하나의 원자폭탄처럼 운령현 대법 수련생을 크게 흔들었다. 한동안 인심이 불안하고 각종 심태가 다 나타났다. 스승님은 제자의 수련을 보호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어찌 이런 무서운 일이 발생한단 말인가? 많은 수련생 마음에는 왕건국은 매우 정진하고 적극적인 수련생이며 보도원이며 사람들을 위해 그렇게 많은 일을 했는데 어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 대법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왕건국의 일은 잔혹한 현실로서 운령현 대법제자를 충격하였고 자기와 매일 함께 연공하던 보도원에게 발생한 이 참극은 그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강렬한 충격을 주었다.

제2 중학교 연공장의 연공인의 숫자는 즉시 3분의 2로 줄어들었으며 나머지 연공장의 사람도 뚜렷이 감소하여 견지하는 수련생도 전전긍긍하였다. 담정봉은 밤에 악몽을 꾸었는데 꿈에서 왕건국이 흉악한 얼굴을 하고 귀신같은 손톱으로 그를 할퀴어 놀란 담정봉은 큰 소리로 사부를 찾았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온몸에 땀으로 축축해 있었다.

육청도 왕건국이 뜻밖에 이렇게 죽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런 죽음은 대법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가? 속인중에서는 많은 후과를 조성하지 않았고 사람들은 그저 보통의 형사사건으로서 그저 비교적 참혹하다고 여겼지만 수련자에게는 매우 큰 파괴를 조성하였다. 운령현에서는 많은 수련생이 이 일 때문에 동요하고 의심하고 연공을 그만두고 심지어 대법을 비방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분명히 다른 공간의 마가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이었다!

육청은 이 일을 철저히 조사하리라고 결정하고 손월향과 상의하여 두 사람이 함께 이 일을 처리 하자고 했다. 손월향은 대법을 보호하는 것이 제자의 책임이니 이 일의 진상을 명백히 조사하는 것이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손월향 역시 점오 수행하며 신통이 열린 대법제자이니 책임을 남에게 전가할 수 없다고 동의하였다.

그 때가 음력 8월 24일 밤이었다. 별빛이 비치는 아래 담정봉의 옥상 정원은 유달리 조용했고 담정봉은 다른 사람이 갑자기 뛰어들어 두 사람의 입정을 교란시키지 못하게 화원 입구에서 지켰다. 화원 안에는 육청과 손월향이 연화 방석에 결가부좌하여 입정하였다. 그들은 큰 신통으로 미혹을 파헤쳐 왕건국 사건의 진상을 투철히 보려고 했다.

발표시간:2007년 4월 6일
정견문장 :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7/4/6/431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