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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진상: 이빙(李氷)의 치수

글/ 이문(李文)

【정견망】

이빙(李氷)은 후세인들에게 치수(治水) 전문가로 불린다. 그의 도강언(都江堰) 치수 공사는 사천(四川) 지역의 기후를 몇 천 년간 순조롭게 했고 수재의 재앙을 면하게 했다. 일설에 따르면 바위로 만든 물소 대가리가 1973년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전문가들은 여전히 매우 조심스러워 발굴해내지 않았다. 하지만 2003년 어떤 전문가가 그 물소 대가리를 발굴했고 사천에서는 지금까지 수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빙은 5개의 물소 대가리를 만들어 수재(水災)를 진압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이빙은 물소 대가리를 사용했을까? 물소가 정말 물을 누를 수 있을까? 아마도 진짜일 것이다.

《성도기(成都記)》란 제목의 고서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나온다.

이빙이 촉군(蜀郡) 군수로 있을 때 교룡(蛟龍)이 한 마리 있었는데 해마다 풍파를 일으켜 백성들이 늘 물난리를 당했다. 이빙이 물에 들어가 그것을 죽이고 백성들을 위해 해를 제거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을 한 마리 소로 변화시켜 교룡의 아래위로 마구 흔들었다. 하지만 이빙은 이기기 힘든 것을 보고는 얼른 언덕으로 돌아왔다. 그는 수백 명의 용사를 골라 강한 활과 큰 화살을 들고 서로 약속했다.

“내가 막 한 마리 소로 변신할 테니 지금 교룡도 반드시 한 마리 소로 변신할 것이다. 나는 흰 비단을 머리 위에 묶을 테니 너희들은 잘 구별해서 기호가 없는 녀석을 쏘아라.”

그리고 나서 이빙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순식간에 우레소리가 크게 울리며 천지가 컴컴해졌다. 두 마리 소가 싸우고 있었는데 이빙은 머리 위에 희고 긴 비단이 묶여 있었다. 사병들은 활을 들어 일제히 교룡을 쏘았다. 교룡은 그 자리에서 절명했다. 이때부터 촉군 백성들은 다시는 수해를 입지 않았다.

전설에서 이빙이 한 마리 물소로 변했는데 그 5개 물소 대가리 바위는 아마도 이빙의 본상(本像)이었을 것이다. 사실 물소가 치수했다기 보다 이빙이 몇 천 년간 줄곧 우리 주변에 머물며 사천을 수호한다는 말이 더 나았을 것이다. 물소가 발굴된 것은 아마 하늘의 뜻일 것이다. 사람의 도덕이 안 되면 신 역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전문가로 불리는 그런 신선들이 자고로 얼마나 되겠는가? 우리는 마땅히 우리 세계를 다시 인식해야 하지 않겠는가?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0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