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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수련이야기: 시해선 유조청과 이감부

글/ 덕혜(德惠)

【정견망】

도가 수련의 일부 공법(功法) 중에는 도를 얻은 사람이 ‘시해(屍解)’의 방법을 사용해 떠나는 경우가 있다. 다시 말해 법술(法術)로 세인들에게 그가 세상을 떠났다고 착각하게 하지만 진정한 그는 사실 죽지 않고 다른 곳으로 멀리 떠나거나 혹은 최후에 진정하게 하늘로 돌아가 원만한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유조정(柳條青)과 이감부(李鑒夫)가 바로 시해선이다.

당나라 선종(宣宗) 대중(大中) 연간(847-860년)의 말기에 유조청(柳條青)이란 이인(異人)이 있었다. 그는 소주(蘇州)에서 구걸하곤 했으며 죽장을 두드리면서 혼자 춤추며 노래했다. 어느 날 대설이 내린 후 그는 땅에 쓰러져 죽었다. 사람들은 그가 얼어 죽었다고 생각해 장례 지내주었다. 하장한지 얼마 안 되어 그 분묘에 5,6척 높이의 자색 기운이 솟아오르자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느꼈다. 1년 후 묘를 열어보니 관 속에는 시신이 오간데 없고 죽장 하나만 들어 있었다.

송나라 태종 태평흥국 연간(976—984년)초 이감부(李鑒夫)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봉지(蓬池 지금의 하남 상구商丘 남쪽)에 왔는데 그의 본관이 어딘지는 모른다. 그는 개원정사(開元精舍)를 빌려 살았다. 여기서 정사란 바로 스님들의 도량을 말하는데 나중에는 스님들이 장기 거주하는 곳으로 사원의 별칭이 되었다. 개원정사 스님들은 처음에는 그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승려가 이감부의 이마에서 보검이 하나 나오며 검광이 찬란하게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그는 손가락으로 보검을 튕겨 금속소리를 냈으며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 춤이 끝나면 보검을 이마 안으로 거두어 들였다. 온 절의 스님이 이 일을 알고는 그를 매우 존경했다.

얼마 후 어느 날 그가 술을 마시고 길에 쓰러졌다. 다른 사람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관청에서 시신을 수습한 후 자리를 찾아 매장해주었다. 얼마 후 어떤 사람이 그가 이웃 군에 나타난 것을 보았고 그와 함께 놀았다고 했다. 돌아와 그 말을 전하자 사람들이 매우 놀라 그의 묘지를 열어보니 관은 텅 비어 있었다. 사람들은 비로소 그가 이미 시해의 방법으로 신선이 되어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

유조청과 이감부는 사실 수련 성취한 도인으로 시해선으로 떠난 것이다. 이감부는 이마에서 보검을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무공(武功)을 할 수 있는 검선(劍仙)인 것 같다. 그가 보검을 튕겨 스스로 노래하고 춤을 춘 것을 보면 “무武”와 “무舞”는 발음만 같은 것이 아니라 내포도 통함을 알 수 있다.

또 다른 이인 유조청 역시 늘 가무를 즐겼는데 팔선 중 남채화 역시 손에 나무판자를 들고 두드리면서 술에 취해 노래를 부르곤 했다. 노래 가사는 모두 세인을 점화하는 것이었다. 또 서장 밀교의 대성자인 밀라레파(密勒日巴) 역시 노래를 잘했으며 늘 노래하는 방법으로 불법을 전파했다. 그러므로 가무는 단순히 인류의 오락일 뿐만아니라 그것을 통해 인연을 점화하고 법을 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오늘 날 미국의 션윈 예술단은 바로 가무(歌舞)의 방법으로 불법(佛法)을 전파하며 중생을 구도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상 춤추고 노래하던 그런 신선이나 각자(覺者)들은 단지 홀로 춤추고 노래했고 또 한 번뿐이라 관중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션윈예술단은 많은 수련인들로 구성되어 체계적으로 가무와 음악을 사용해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공연을 통해 중생을 구도하고 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희귀한 장거다! 만약 여러분이 션윈 공연을 감상할 기회가 있다면 부디 놓치지 말기 바란다!

자료출처: 《고소지(姑蘇志)》 《진선통감(真仙通鑒)》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