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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서에 기록된 ‘대인(大人)’

작자/ 이의(李義)

【정견망】

고서의 기록에 따르면 아주 오래 전에는 대인(大人 거인)도 있고 소인(小人)도 있었다. 하지만 대인과 소인은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우리 시야에게 사라졌다.

《요재지이》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장산현(長山縣) 효렴 이질군(李質君)이 한번은 청주부(青州府)에 간 적이 있다. 이때 길에서 6,7 명을 만났는데 말투는 연(燕 역주: 지금의 북경 지역)지역 사람 같았고 자세히 보니 양쪽 뺨에 동전만한 흉터가 있었다. 이질군이 놀라서 왜 이런 병에 걸렸는지 묻자 그들이 대답했다.

“몇년 전 운남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해가 저물어 길을 잃고 큰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이 매우 험준하여 나갈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계곡 중에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몇 척 길이의 나뭇가지가 면면이 지하로 늘어져 있었는데 나무 그늘이 한마지기 만큼이나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쩔 방법이 없어 말고삐를 묶고 짐을 풀어 나무 옆에서 휴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호랑이, 표범, 부엉이 등이 여기저기서 소리를 냈습니다. 우리는 서로 끌어안고 얼굴만 쳐다보며 잠이 들지 못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큰 사람이 걸어오는데 키가 한 장(3미터)이 훨씬 넘었습니다. 우리는 깜짝 놀라 땅에 엎드렸으며 감히 숨소리도 내지 못했습니다. 대인이 다가오더니 손으로 말을 잡아먹었는데 6,7마리의 말이 순식간에 다 잡아 먹혔습니다. 이어서 나뭇가지를 꺾더니 우리의 머리를 잡아 마치 물고기 꿰듯이 한묶음으로 꿰었습니다. 우리를 들고는 몇 걸음 가는데 나뭇가지가 약해서 끊어졌습니다. 대인은 우리가 땅에 떨어질 것을 염려했는지 나뭇가지를 굽혀 커다란 바위로 나뭇가지 양쪽을 눌러 놓고 갔습니다. 우리는 그가 멀리 갔다고 생각하여 칼로 우리를 묶은 나뭇가지를 자르고 고통을 참으며 도망쳤습니다. 몇 걸음 못 갔는데 대인이 또 한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매우 두려워서 엎드려 덤불속에 숨었습니다. 이끌고 온 그 사람은 더욱 컸는데 나무 아래로 와서 왔다갔다했는데 무언가 찾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이 사람은 소리를 지르는데 마치 큰 새가 짖는듯했고 매우 화가 난 듯이 야단을 치더니 따귀를 때렸습니다. 대인은 몸을 굽혀 매우 공경하게 매를 맞았으며 조금도 반항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두 사람이 다 떠나자 우리는 얼른 도망쳤습니다.

황야에서 한참을 도망쳤고 멀리 산꼭대기에 불빛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달려가 보니 돌로 된 집이 있었고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들어가서 절을 하고 방금 겪은 일을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앉으라고 권했습니다. ‘이것은 매우 무섭소이다. 그러나 나도 그놈을 이길 재간이 없습니다. 내 여동생이 돌아오면 함께 상의합시다’ 잠시 후 어떤 여자가 두 마리 호랑이를 지고 들어왔는데 손님들은 어디서 온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얼른 땅에 조아리며 연유를 알렸습니다. 그녀는 ‘두 녀석의 해로움을 알았는데 이렇게나 흉악하다니! 마땅히 제거해야겠다.’ 하고는 돌로 된 방에서 한 자루 구리 추를 꺼내는데 무게가 300근이 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나갔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호랑이 고기를 삶아 우리를 대접했습니다. 고기가 익기도 전에 여자가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그들은 나를 보고 도망가려고 했는데 내가 수십 리를 쫓아가서 그들의 손가락을 잘라서 돌아왔습니다.’ 하면서 손가락을 땅에 던졌습니다. 손가락이 사람의 넓적다리만 했습니다. 사람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물었으나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고기가 익었으나 우리 뺨의 상처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여자는 우리 상처에 약을 발라 주었고 아픔이 멈췄습니다. 날이 밝자 우리를 그 나무 아래로 데려다 주었는데 짐이 아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짐을 지고 십여 리 길을 걸어 어제 싸웠던 곳을 지날 때 여자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데 보니 흐른 피가 한 대야 만큼이나 되었습니다. 우리가 산을 나올 때까지 바래다주고 여자는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대인은 왜 쇠퇴했고 나중에는 결국 사라졌을까. 어떤 사람들은 환경이라고 말하는데 아마 정말일 것이다. 하지만 유신론(有神論)에 따르면 그들은 신에 의해 도태된 것이다. 그들의 자원 소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더 깊은 원인은 알 수 없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2016/10/14/1551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