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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머니 이야기

글/ 대법제자

【정견망】

우리 할머니는 이미 26년 전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전에 내게 들려주셨던 신기한 일들은 여전히 내 마음 속에서 잊을 수 없다.

돌아가시기 전에 나는 법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마음속에 그런 일들에 대해 의심이 있었지만 나중에 법을 얻은 후에야 비로소 정말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할머니의 마음속에는 유신론(有神論)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반면 젊은 우리는 공산악당의 현대화된 교육이 주입시킨 무신론(無神論)에 세뇌되어 있었으니 얼마나 가소로운가?

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당신이 처녀였을 때 마을에서는 매년 특정 시간에 두 명의 처녀를 선택해 타작마당에서 법사(法事)를 진행해 소위 신[神, 아마 일부 저령(低靈)인 듯]을 처녀에게 붙인다고 했다. 그 후 처녀가 말하고 노래하는데 내용은 올해의 수확이나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할머니도 한 번 뽑혔다. 소위 ‘신’이 붙은 후에 그녀는 아무것도 몰랐고 자기가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고 나중에 기절했다.

그녀는 이런 일을 하면 몸이 너무 나빠졌기 때문에 두 번째 선발되었을 때 아버지는 가위를 몸에 숨겨 그 저령이 감히 붙지 못하게 했다. 마을에서 임시로 다른 처녀를 다시 선정해야 했다.

나는 당시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이상하게 여겼다. 할머니에게 말하고 노래를 불렀을 때 정말 아무것도 몰랐는지 물어보았다. 몸에 가위를 숨기면 정말 효과가 있는지? 무신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의혹이 너무 많았다.

할머니가 살아 계실 때 가족 중에서 누군가가 갑작스럽고 영문 모를 두통을 앓으면 그릇에 젓가락 3개를 넣고 그릇에 물 반 그릇을 담은 다음 젓가락을 적셔 두통이 있는 사람의 죽은 친척의 이름을 부르는 한편 젓가락을 세웠다. 그 친척의 이름을 부를 때 갑자기 젓가락이 똑바로 세워졌다. 이때 찻잎과 쌀로 젓가락을 쓰러뜨리고 종이를 태우면 두통이 완화되거나 치료되었다.

내가 열두 살이었을 때 여덟 살 난 남동생이 밤에 열이 나서 한 달 동안 입원해도 낫지 않았다. 당시 할머니는 몇 달간 북경 삼촌 집에 머물고 계셨는데, 아버지가 들려준 동생의 상황을 듣고 기차로 돌아왔다.

동생을 퇴원시켜 데리고 오는 길에 계속 그의 이름을 부르며 대답하게 했다. 마지막에 동생에게 세 갈래 교차로에서 소변을 보게 하고 소변과 약간의 진흙으로 코끝을 문지르자 그날로 열이 사라졌다.

할머니는 평생 귀신의 존재를 독실하게 믿었다. 임종 할 즈음에는 마침 가족 중에 어른이 없었다. 할머니는 나에게 그릇에서 물 두 그릇을 가져다가 지정한 장소에 놓으라고 했다. 저승사자에게 줄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그녀가 그녀를 데리러 오는 생명을 보았다고 생각한다.

몇 년 전 할머니의 무덤이 심하게 꺼지고 물이 스며들어 내가 돈을 내어 아버지에게 할머니의 유해를 납골당에 모시도록 했다. 내가 직접 참여하진 않았다. 일이 끝난 그날 밤 꿈을 꾸었다.

꿈에 내가 할머니를 부축하여 축축하고 진흙투성이의 집에서 깔끔하고 깨끗한 방으로 모셔왔다. 할머니의 침대는 창가에 있어서 밝은 햇살이 그녀의 침대에 비쳤다. 그때 침대 널판자가 좀 늘어나며 침상 앞까지 침대가 늘어난 것을 당시 꿈에서 분명히 보았다.

다음 해 청명절에 가서 보니 할머니의 유골함이 창가 바로 앞에 있었다. 목수가 유골함을 너무 넓게 만들어서 지지대 앞이 많이 튀어나와 있었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2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