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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을 말하다

글/ 청풍(清風)

【정견망】

‘조급[急躁]’은 사람의 특성 중 하나로 어떤 사람이 성격이 급해서 무슨 일을 할 때 늘 단번에 완성하려는 것을 말한다. 속인이라면 문제가 크지 않겠지만 수련인이라면 이것은 하나의 집착심으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주 특성에서 벗어난 것이기 때문인데, 수련 성취된 어느 불도(佛道)가 일을 하는데 황급히 서두르는 그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 우주의 연화과정은 “느슨하게(緩), 천천히(慢), 둥글게(圓)” 하는 것으로 우리는 우주특성에 동화하는 대법수련자로서 수련의 과정 역시 법에 동화되는 과정이니 반드시 차근차근 착실히 해야 한다.

이 집착심은 겉으로 보면 근본적인 옳고 그름이 달린 원칙적인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고, 또 질투(嫉妬)나 색심(色心) 등처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그 해로움이 은폐되어 있으며 소홀히 하기가 아주 쉽다. 속담에 “금강찬이 없으면 자기를 수리하지 말라(沒有金剛鑽,別攬瓷器活)”는 말이 있다. 여기서 자기를 수리한다는 말은 거멀장(鋦 역주: 깨지거나 벌어진 부분에 꺽쇠를 대는 것)을 붙여 자기를 수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어려움이 몹시 큰 일이다. 이때 금강찬(金鋼鑽 역주: 금강으로 만든 아주 단단한 송곳)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가 하는 조사정법(助師正法)의 일은 역사적으로 전례가 없고 난이도가 극히 크기 때문에 자기 수리와 비교하는 것이 비교적 합당하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법이 바로 ‘금강찬’이고 조사정법의 모든 일은 다 자기 수리다. 일반인은 근본적으로 할 수 없다. 어떤 것은 겉으로 보면 속인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단지 덕을 쌓고 복보를 얻음에 불과할 뿐 근본적으로 자신의 생명 층차를 제고할 수 없다. 조급이란 우리가 자기를 수리할 때 마음을 조용히 하지 않고 ‘당황해서 손을 떠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을 알맞게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자기를 완전히 부숴버릴 수 있다. 또는 ‘자기’가 결국에 가서 겉으로 보면 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품질에 오히려 큰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여기서 급(急)의 위에 있는 ‘추’(刍 芻와 같음)는 가축 사료로 쓰기 위해 베어놓은 풀을 말하며 아래에 심(心)이 있다. 이는 사람마음이 마치 들판에 멋대로 자란 풀처럼 어지럽고 산만한 것을 말한다. 또 조(躁)는 조(燥)와 통하는데 이것은 말랐다(乾)는 뜻으로 물이 부족한 것이다. 생명은 가장 본질적으로 말해서 물로 구성된 것이니 물이 부족한 것은 부정확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조급[急躁]은 급조(急燥)와 통하는데 실제로 아주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다.

다행히 우리에겐 법이 있으니 마음을 써서 법을 배우면 이런 마음이 폭로되어 나와 그것을 닦아버릴 수 있다. 법은 일체 부정확한 상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4166